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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채용 경험을 만들기 위해서

채용 경험이란 무엇일까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채용 경험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채용 경험‘지원서 제출부터 채용까지 채용과 관련된 모든 과정’ 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는 이메일/전화로 하는 커뮤니케이션부터, 면접, 탈락/합격 이후 과정이 모두 채용 과정이라는 뜻인데요.
채용을 직접적으로 담당해보지 않았었던 상황에서 이 직책을 맡게 된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곤 합니다. 사실 제가 그랬거든요.
이 글이 어쩌다보니 채용 담당도 같이 하게 된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도 화이팅!

이 글을 추천하는 대상

어쩌다보니 채용 담당이 되었지만, 무엇을 해야할지 모르겠는 분
좋은 채용 경험에 대해서 다른 시각이 필요하신 분

좋은 경험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경험을 만들기 위해서는 다양한 노력들이 필요합니다. 아래 두가지는 제가 생각한 가장 중요한 노력이에요.
시간 : 당연한 말이지만, 시간을 들이지 않고 좋은 경험을 만들기는 쉽지 않아요. 많은 사례들을 연구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좋은 경험에 대하여 모두가 이야기를 해보는 것도 좋았어요.
SaaS : 요즘은 대 SaaS의 시대에요. 직접 지원자부터 일정까지 관리하기 힘들다면, 그리팅 같은 채용 SaaS 서비스를 사용하는 것도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어요. 고정비용이 나가지만 메일부터 일정 관리까지, 모두 도와주기 때문에 편하게 채용 업무를 볼 수 있어요.

실제로 겪어본 좋은 채용 경험 사례들

아래 내용들은, 제가 직접 겪어보았던 좋은 채용 경험에 대한 사례들이에요.
만약 좋은 채용 경험을 가진 곳이 있었다면, 댓글이나 채널톡으로 제보해주세요!
메일링에서
예상 소요시간을 기재해 일정 산정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어떤 사람이 참석하는지를 기재해 면접을 상상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주요 질문 카테고리를 간단하게 기재해두었습니다.
디자인 요소가 있다면, 메일의 본문에 삽입해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메일을 꾸밉니다.
추상적인 시간 (빠른 시일 내로) 대신 구체적인 시간 (1~3 영업일)을 안내합니다.
면접에서
경직된 분위기가 아닌, 편안한 분위기에서 진행하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불필요한 질문 대신 스스로를 고민할 수 있게 만드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불합격 이후
어떤 사항이 아쉬웠는지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오퍼레터 작성 이후
어떤 사항들을 미리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한 메일을 받았습니다.
입사일에 맞추어 회사 / 팀을 소개하는 메일을 받았습니다.
채용에 맞추어 웰컴 기프트를 받았습니다.

이메일 양식 추천

조금 더 쉬운 이해를 위해, 제가 사용했던 이메일 양식과 팁을 같이 공유드릴려고 해요.
당시 회사의 채용 과정은 서류 제출 → 면접 → 최종 합격 이였기에, 이를 기준으로 말씀드려요!
지원서 확인 직후
서류합격 이후 면접 일정 조율 (선택)
면접 조율 이후 일정 안내
면접 1일 전 리마인드 (진짜선택)
합격시 안내 메일
불합격시 안내 메일

이것만큼은 꼭 지켜주세요

대부분은 기본적인 내용이지만, 막상 채용 담당자라는 자리에 앉으면 놓치는 것들이 정말 많았어요.
이것은 저의 오답노트이자, 저와 같은 길을 걸으시는 여러분이 참고하면 좋을 일종의 가이드라고 생각해요.

채용 담당자에게

1.
지원자에게 채용 담당자는 회사와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소통 창구이자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요.
2.
메일과 같은 연락을 절대 놓치지 마세요.
만약 여러분이 여러 이유로 연락을 놓치게 된다면, 지원자는 회사와 소통을 할 수 없게 되고 자연스럽게 부정적인 채용 경험을 쌓게 되어요.
연락을 놓칠 것 같다면, 사전에 양해를 구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3.
공적인 언어로 맞춤법을 지키며 소통해요.
1번 사항을 다시 한번 읽어보세요.
맞춤법은 언제 어디서나 중요해요. 메일을 보내기 전에 부산대 맞춤법 검사기 와 같은 맞춤법 검사기로 메일 내용을 확인하는 습관을 추가하는것도 좋아요.
유행어, 줄임말등을 사용한다면 지원자에게 부정적인 인상을 줄 수 있어요.
4.
주요 질문 카테고리를 만들어 지원자가 면접을 상상할 수 있도록 해요.

면접관에게

면접 시간이 있을 경우 시작하기 10분 전에 미리 들어와요.
공적인 언어를 사용해요.
채용 담당자의 3번 내용과 비슷한 맥락이에요.
지원자의 역량 또는 회사의 방향성과 상관 없는 내용을 물어보지 않아요.
모두의 시간은 소중하고, 자칫 무례한 질문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에요